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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반려동물을 위한 기록

우리 강아지 꼬리 신호 : 감정표현의 시그널

 

사람들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때는 표정과 말투 그리고 몸짓을 사용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들의 반려동물 강아지는 어떻게 감정을 표현할까요?

 

강아지는 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꼬리로 감정을 표현합니다.

강아지 꼬리는 그들이 느끼는 다양한 감정과 상태를 나타내는데 사용되며,  다른 강아지나 반려인에게 신호를 보내기도 합니다.

 

 

감정표현을 하는 아주 중요한 신호이기 때문에 반려인의 올바른 꼬리 신호 해석은 강아지와의 교감을 원활하게 해주며

반대로 잘못된 해석은 강아지와의 소통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강아지의 감정표현 시그널인

  꼬리 신호를 알려드릴게요.

 

긍정의 표현 시그널

01

자연스럽게 꼬리를 내릴 때

통 강아지 꼬리가 내려가 있으면 겁을 먹은건 아닌지 걱정하는데요,  힘이 빠진 상태로 아주 편안한 감정을 느끼고 있는 상태입니다.

릴렉스한 자세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생각해주세요.

 

 

02

꼬리를 높이 들고 흔들 때

꼬리를 높게 들수록 자신감과 우월감의 표현입니다.

강아지의 꼬리 높이를 보면 서열을 짐작 할 수 있기도 합니다.

 

 

03

꼬리를 오른쪽으로 흔들 때

기쁨, 행복, 반가움의 긍정적인 표현입니다.

 

 

04

몸과 함께 꼬리를 흔들 때

살랑살랑 자연스럽게 꼬리를 흔드는것은 상대에 대한 호의적인 마음의 표현입니다.

그보다 더 격하게 몸과 함께 꼬리를 흔드는것은 기분이 좋아 흥분한 상태이며,  반갑고 즐거운 마음을 전달하려는것입니다.

 

 

05

꼬리가 수평 상태일 때

어떤 소리나 물건 등에 호기심을 가지고

집중한 상태입니다.

귀를 쫑긋세우고 무언가를 탐구하고싶어합니다.

꼬리를 몸과 수평으로 두며 궁금하다는 신호입니다.

 

부정의 표현 시그널

 

01

꼬리를 다리 사이로 집어 넣을 때 

복종, 완전한 항복을 의미합니다.

신뢰할 수 있는 상대에게는 배를 보여주며 복종하지만 자신보다 서열이 높은 상대에게는 꼬리를 다리 사이로 집어넣으며 복종한다는 표현을 합니다.

 

 

02

자세를 낮추고 아래로 늘어뜨린 꼬리

자연스럽게 꼬리가 내려가 있으면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자세를 낮추고 아래로 꼬리를 늘어뜨린다면 불안하고 겁을 먹은 상태입니다.

이럴땐 반려견이 안정감을 느끼도록 해주어야합니다.

 

 

03

꼬리를 왼쪽으로 흔들 때

불편한 것이 있다는 부정적인 표협입니다.

 

 

04

꼬리를 낮게 내리고 흔들 때

불안, 두려움, 부정적인 감정의 표현입니다.

가벼운 스킨십이나 포옹으로 긴장을 완화시켜주 것이 좋습니다.

 

 

05

꼬리가 말려있을 때

긴장하고 경계하는 방어적인 상태입니다.

사람도 긴장하면 손에 땀이 나는것처럼 강아지는 꼬리를 말게되는거죠. 부드럽게 등을 쓸어주어 긴장감을 주세요.

 

 

06

꼬리를 곧게 세우고 있을 때

경계심이 있는경우 꼬리를 곧게 세웁니다.

이때, 빠르고 짧게 꼬리를 흔든다면 흥분한 상태로 공격적일 수 있습니다.

또한 빤히 쳐다보기, 귀를 뒤로 젖히는 행동을 같이 보인다면 공격적으로 대응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합니다.

 


*꼬리물기*

생후 1년이 지난 강아지가 자신의 꼬리를 물기 위해 빙빙 도는 경우가 잦다면 스트레스로 인한 강박증일 경우가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아주 심한 상태이므로 스트레스의 원인을 찾아 해소시켜주거나, 병원에 내원하는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강아지의 감정표현 시그널인  꼬리 신호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품종마다 다르지만 보통 생후 3~4주경 꼬리를 흔들기 시작합니다.

강아지가 꼬리를 흔든다고 다 기분이 좋은것은 아니라는것을 참고하여 우리 강아지

꼬리 신호 해석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