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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기후위기 기록

기후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 그리고 실천

기후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 그리고 실천

 

기후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가장 최적의 방법은 기후 변화의 원인인 온실기체 배출량을 반으로 줄이고 탄소 흡수원을 늘려 대기 중에 퍼져있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것입니다.
온난화 수준을 1.5°C~2°C 내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인간이 에너지를 사용하는 모든 분야(교통, 토지, 건물, 산업 등)의 광범위한 규모의 체계적인 변화가 요구됩니다. 다양하고 많은 이유로 온실기체를 방출하기 때문에 방출량을 감소시키는 방법 또한 다양하게 모색되어야 합니다.

 
1. 친환경 에너지 발전
 
기후 변화를 제지할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방법은 재생 가능 에너지로의 대체입니다. 현재 전 세계의 에너지 생산량의 80%는 화석 연료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20%는 원자력 에너지와 수력, 풍력 발전, 태양 에너지, 지열 에너지, 바이오 에너지 등의 재생 가능 에너지입니다. 2019년 새로 건설된 발전소의 75%가 재생가능 에너지였으며 이러한 행보가 계속된다면 향후 30년 이내에 전 세계의 에너지 생산량의 순위는 크게 바뀔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재생 가능 에너지의 대부분은 태양광 에너지와 풍력 발전입니다. 원자력과 수력 에너지 같은 다른 형태의 에너지도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이 두 에너지의 성장 전망은 태양광이나 풍력에 비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2050년이 되었을 때 전 세계의 대부분 국가는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 화석연료가 아닌 재생 가능 에너지 발전소를 가동하고 있을 것이며, 일부 모델에서는 2050년까지 재생 가능 에너지가 85% 이상의 비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빠르게 발전하는 사업인 전기차 시장의 흐름은 온실기체의 감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개인 자동차 소유보다는 대중교통 이용과 자전거, 걷기를 실천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도 있습니다. 난방장치의 경우 화석연료를 이용한 가동 대신 전기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대체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재생 가능 에너지는 환경에 친화적이기 때문에 권장되지만 몇몇 장애물을 가지고 있습니다. 태양 에너지와 풍력 에너지 발전은 발전소를 위한 큰 부지가 필요하며, 철새의 이동에 영향을 주어 생태계를 해치는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또한 계절이나 다른 요건에 의해 일조량이나 풍량의 부족이 발생할 시 다른 발전(양수 발전이나 재래식 발전소)으로 부족한 양을 생산하여 에너지를 안정시켜야 합니다. 이러한 단점은 배터리 저장 발전소가 확대될 수만 있다면 에너지의 수요와 공급을 충족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바이오 에너지는 탄소 중립이 아닌 것도 존재하며 원자력 에너지는 방사성 폐기물 문제와 원자력 사고 문제 때문에 확대를 권장하지 않습니다.
 
 
2. 농업과 산업의 변화
 
농업과 임업은 세 가지의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 큰 도전에 놓여있습니다. 첫 번째, 온실 기체 배출을 제한해야 하고 둘째, 숲을 농경지로 바꾸는 작업을 중단하며 셋째, 커져가는 세계의 식량 수요를 만족시켜야 합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방법에는 식량 및 기타 농산물 수요를 감소시켜 토지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방법, 산림을 복원하여 농업 시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나무가 재흡수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여러 가지 조치들로 2010년 기준 2/3 수준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고 전망되고 있습니다.
 
지구의 전체 지대 면적의 37%는 가축 농지로 사용하고 있으며 재배된 식량의 12%는 가축의 사료에 소비되고 있어 탈산림화와 사막화는 가속되고 있습니다. 또한 가축 농가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는 대기 중으로 퍼져 기온 상승에 일조합니다.
그렇기에 식량의 수요를 통한 온실 기체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핵심적인 방법은 육식을 줄이고 채식 위주의 식단을 즐겨 먹는 생활 습관에 정착하는 것입니다. 육식을 줄이게 되면 육류, 육가공제품, 유제품류를 생산하기 위한 가축 농지가 축소될 것이며, 이에 따라 배출되는 전체 온실 기체의 약 3/4을 제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산업 분야에서는 철강과 시멘트가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1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두 산업에서는 석회와 코크스 같은 탄소 집약 물질이 생산에 필수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물질의 연구가 필요합니다.
 
3. 탄소의 제거
 
전 지구적인 움직임으로서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강력하게 흡수시킬 거대한 천연 흡수원을 조성해야 합니다. 숲 훼손은 중단하고 수목 심기 활동을 통해 푸른 장소를 넓혀가야 합니다. 이는 탄소 흡수에 가장 친환경적이고, 효율이 검증된 방법입니다. 하지만 나무를 심어 숲을 만드는 방법은 농지의 면적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식량 안보의 시선에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나오기도 합니다.
 
농업의 경우 겨울철 경작의 강도와 빈도를 감축하고 피복작물 재배, 퇴비와 거름을 사용해 농지의 토양 질을 변화시키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토양 속에 탄소가 흡수되도록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해안의 경우, 습지를 복원 및 재생하여 습지 내의 유기물을 통해 탄소 흡수량을 늘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유기물을 통한 탄소의 흡수는 토지 이용방식의 변화 또는 산불, 생태계의 변화로 인해 흡수되어있던 이산화탄소가 대기 중으로 재방출될 위험성이 있습니다.
 
중공업의 경우 산업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대기 중으로 방출하지 않고, 포집하여 따로 저장할 수 있는 기술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산화탄소 포집은 규모적으로 굉장히 제한적이며 비용도 비싸지만 기술은 산업의 발전과 지구의 환경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키로써 앞으로 더욱 주목받을 시스템입니다.